3자 보증 2

PR! Publicity? Digital PR?

#1. PR = Digital PR 올해 초에 제일기획에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담당 후배를 만났습니다. 이런 저런 근황을 묻고, 업계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다가, 후배에게 “너희 회사는 광고주에 대해 PR 서비스를 어떤 식으로 하나”라고 물었습니다. 후배의 답변은 “형, 요즘은 PR이라고 하면 다 디지털 PR로 이해해요”였습니다. PR = Digital PR, 즉 블로그나 소셜미디어와 같은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커뮤니케이션이 곧 PR로 인식된다는 의미입니다. 미디어 퍼블리시티(Media Publicity), 미디어 서비스(Media Service)로 PR일을 시작한 제 머리 속에 담긴 ‘그래도 PR은 언론홍보지’라는 고정관념이 얼마나 고루하고 뒤쳐진 생각인지를 다시금 깨쳤습니다. - 미디어 퍼블리시티(..

PR인의 윤리 ... 한 젊은 정치 신인의 거짓말 논란을 보며

4월 총선에서 눈 여겨본 정치 신인이 하나 있었습니다. 사회 경력이라고는 PR 회사 밖에 없는 어느 당차고 젊은 친구가 험하디 험한 정치판으로 뛰어 든다고 하니 절로 눈길이 갔습니다. 그런데 요즘 그 친구가 거짓말 논란에 빠졌더군요. 전세금 3000만원을 가지고 선거운동을 치르겠다고 했지만, 돈의 출처는 부모님이었고요. 이를 해명하는 과정에서도 선거 기탁금 1500만원을 내면 3000만원으로 선거 운동을 치르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했지만, 기탁금 1500만원은 중앙당에서 지원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다시금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일단 의아했습니다. PR회사에서 일했다는 친구가 왜 저렇게 팩트를 다루는데 소홀했을까. '3000만원으로 선거 뽀개기'라는 자신의 선거 공약이자 정체성이 되는 메시지를 아..